부상과 실패를 겪은 끝에 고향 파랑리로 돌아온 전직 수영선수 안나. 낯선 동거인 덕현과 갑작스럽게 찾아온 옛 친구 수정과 얽히며,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.
해남 덕현에게 물질을 배우겠다고 나선 안나. 바다가 만만치 않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는 가운데, 두 사람 사이에도 조금씩 새로운 리듬이 생겨난다.